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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를 시작하기 전에 

지난 기수였던 6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이력서 첨삭을 받던 중에 항해라는 백엔드 주니어 코스를 소개받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금액도 비싸고 일정이 있어 10주간의 모든 여정을 함께하기엔 어려워 고민만 하다가 넘겼었다. 

 

다음 기수 신청 알림이 떴을 때에도 고민만 주구장창했었다. 얼리버드 할인 마지막날까지 고민했었던 것 같다. 
결혼 후 남편과 공동 생활비로 지출을 하다보니 교육비가 꽤나 비싸기도 했었고, 
직장을 다니면서 10주동안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회사가 엄청 바쁘진 않아도 한가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어서 주말에는 데이트 하느라 정신 없는데 공부까지 해야하다니.. 

 

항해하러 떠나보자

남편과 긴 상의 끝에 얼리버드 마지막날 결제하였다. 
사전 네트워킹 모임이 있던 날, 항해 본사에서 사람들을 처음 만났었다. 

같은 테이블에 있었던 분들과 통성명을 나누고 나서는 본격적인 시작인가 싶었다.
그날은 지난 기수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다같이 간단한 저녁을 먹는 정도였다. 

이후 사전 스터디를 쭈욱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열심히 참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본격적인 시작이 아니라는 생각에 설렁설렁했던 것 같다. 사전 스터디가 끝나고 나서야 반성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항해 

10주간의 여정의 첫 날,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되었다. 필참은 아니었지만 대다수가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었는데 같은 팀 분들을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 



10주간의 일정은 TDD 부터 시작해서 장애 대응까지 있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TDD 도 클린 아키텍처도 대용량 트래픽도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라 항해 백엔드 주니어 코스는 나에게는 한줄기 빛과 소금이었다. 채용공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 

팀원들과 통성명을 진행하고 일주일을 함께할 멘토(코치)님을 선정했다. 
저녁도 다같이 먹으며 현업에서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회사와 별개로 비슷한 연차의 분들을 만난다는 건 좋은 일이다. 
회사에서 나누기 어려운 대화들을 하니 좋은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으로 항해가 시작했으니 열심히 해보자! 
ps. 한달 가까이 지난 항해의 시작을 이제 작성하는 나의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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