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의 참여
유지보수 팀에 있다보니 자기개발하기가 어려워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다.
스터디를 구한 곳은 개발자들의 커뮤니티인 OKKY.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 스터디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첫 스터디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이미 구축되었던 웹앱 프로젝트에 합류해서 실질적으로 내가 맡은 업무가 많지는 않았다. 프론트엔드로 준비하게되면서 타 개발자들의 코드가 매우 궁금했는데 스터디를 하다보니 참고할만한 코드들이 많았다.
UI도 맘에 들었고, 같이하는 개발자분의 추진력이 매우 좋아서 개발을 빠르게 치고 나가기 좋았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 그리고...
그러나.. 아이템은 좋았지만 더 좋은 수익성을 위해 새로운 어플을 개발하기로했다. 새로운 어플에선 React Native 를 사용하여 TypeScript 로 개발하는 거여서 익숙하지 않은 언어들로 고생을 했다. 새로운 어플의 주제는 대학생 소개팅 어플이었는데, 더운 여름에 시작하여 늦가을인 현재 막을 내리게 되었다.
처음 생각했던 UI와 키컬러는 이런 느낌이었는데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지 않았다. 현직 개발자들과 디자이너와 고심 끝에 키컬러를 변경하게 되었다.
결국 키컬러를 민트색상으로 변경하게 되었는데, 사실 맘에 드는 편은 아니었다. 한눈에 확 들어오는 색상이 아니었기 때문. 기존 소개팅 어플들은 대다수가 핑크, 파랑으로 가득해서 새롭게 변경하고자 시도한 거였다.
회사업무로도 꽤나 정신없었는데,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다보니 저녁시간이 없었다. 퇴근 후에도 3시간 이상 할애할 정도로 열심히 참여했던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의 끝
2021년 11월 중순, 현직 마케터까지 합류 후에 배포 계획이 있었는데, 결국 배포가 무산되었다. 이유는 개인정보 때문이 크다. 개인정보를 받으려면 사업자를 등록해야하는데 사업자를 등록하여 끌어갈만큼 큰 매리트가 없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또한 급히 배포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코드가 좀 난잡하다.) 아쉽게도 나의 포트폴리오에 쓸 수 없게 되었고, 시행착오의 후기 정도로만 남기게 되었다.
Redux Toolkit 을 사용하지 않았고, 코드규칙 또한 없어서 좀 복잡한 구조이지만 이를 통해 배운 게 있다면, 협업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COVID-19 로 인해 온라인으로 회의를 하여 소통하기가 조금 번거로웠지만, 각자의 개인사정들과 현업으로 인해 스터디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제일 아쉬운 점이다.)
또 다른 시작
이 프로젝트는 흐지부지처럼 끝나겠지만, 그래도 참고할만한 코드도 많이 있고 기존에 함께했던 개발자들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꾸릴 예정이다. 주제는 아직 미정이다. 개선된 소개팅 어플로 진행하게 될지 또 다른 아이템으로 새롭게 시작할지..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는 탄탄한 코드규칙과 읽기 쉬운 코드로 작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또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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